이민 1세대 한국인이 겪는 삶의 단면을 담담하게 그린 영화 〈라리랑〉.
미국 LA에 정착한 한인 가족의 명절과 좌충우돌 일상이 그려지며, 익숙하면서도 낯선 ‘외국의 한국’ 풍경을 보여줍니다.
감독 나선희는 이민자의 시선으로 고국과 타향, 가족과 기억 사이를 뛰어넘는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 기본 정보
- 제목: 라리랑 (LArirang)
- 감독: 나선희
- 출연: 김종구, 정애화, 이주우, 윤원준 등
- 장르: 드라마·코미디 (이민자 가족 이야기)
- 등급/기타: 12세 이상 관람가 (메가박스 기준)
- 개봉 및 배경: 미국 LA로 향한 한국계 가족, 명절을 배경으로 한 좌충우돌 스토리.
📝 줄거리 요약
영화는 미국 LA에 정착해 살아가는 한국계 이민자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들은 고국에서 명절을 보내던 방식과는 다른 타향의 정을 느끼며, 가족 간의 거리와 문화적 간극을 마주합니다.
치매 증세가 있는 고향 부모님, 세대차이로 벌어지는 갈등, 외국인으로서의 소속감 등을 통해 ‘한국적인 명절’이 낯설고도 소중한 기억임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 제목 ‘라리랑’은 민요 ‘아리랑’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LA’와 ‘아리랑’을 결합해 이민자의 정체성과 향수를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 관전 포인트
1️⃣ 이민자 가족의 일상과 명절
한국에서만 경험하던 명절 문화가 타향에서 어떻게 변모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문화 충돌과 세대 갈등이 담담한 유머와 함께 펼쳐집니다.
2️⃣ 정체성과 향수
‘한국인’으로서의 자의식과 ‘외국인’으로서의 삶이 교차되는 순간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또한 민요 ‘아리랑’이 가진 ‘떠남’의 뜻처럼, 고향을 떠난 이들의 마음속 여백이 영화 전반에 흐릅니다.
3️⃣ 감동과 유머의 균형
심각한 주제—치매, 이민 생활, 가족 갈등—를 다루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코미디적 요소가 있어 관람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 관객 및 비평가 반응
- 국내외 언론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명절’을 외국에서 그린 독립가족드라마”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 관람 평점은 메가박스 기준 약 8.3점으로 나타나며, 관객들이 감정적인 동질감을 느꼈음을 보여줍니다.
- 다만 더 많은 상업적 요소를 기대했던 관객에게는 “조용하고 담담해서 임팩트가 크진 않다”는 아쉬움도 발견됩니다.
🎯 추천 대상 및 유의사항
추천 대상
- 이민자 또는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관객
- 가족드라마, 코미디, 문화 간 갈등 소재를 좋아하는 분
- 한국 전통문화·명절 감수성에 흥미 있는 분
유의사항
- 빠른 전개나 강한 드라마틱 요소보다는 ‘일상 속 미세한 감정’에 집중된 영화입니다.
- 액션·극강 스릴을 기대하시는 분께는 다소 잔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마무리 한줄평
〈라리랑〉은 한국인의 ‘명절의 기억’이 낯선 타향에서 어떻게 살아 숨쉬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기억은 단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이민자의 삶, 가족의 균열, 그리고 한국적인 정서가 어우러진 이 영화는 **“우리의 아리랑은 떠나서도 울린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