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출구》는 2025년 봄 개봉한 한국 심리 스릴러 영화로, 지하철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불가해한 실종과 괴담,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감정과 트라우마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정보 및 개요
- 영화 제목: 8번출구 (Exit 8)
- 감독: 유병재
- 장르: 심리 스릴러 / 미스터리 / 드라마
- 상영 시간: 103분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2025년 4월 17일
- 제작사: 퍼스트룩 픽쳐스
- 출연: 변요한, 천우희, 이주영, 이기영, 김다미
줄거리 요약
서울의 한 지하철역 ‘8번출구’에서는 매년 같은 날, 한 사람이 사라진다는 괴담이 퍼져 있다. 최근 실종된 고등학생의 CCTV 영상이 퍼지며, 이 괴담은 다시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다.
정우(변요한)는 이 출구와 관련된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사건에 끌리고, 실종자의 누나이자 기자인 지윤(천우희)과 함께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들은 출구 주변에 숨겨진 공통점, 구조의 비밀, 그리고 사라진 이들의 마음속에 있던 감정과 맞닥뜨리게 된다.
“8번출구는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도망치고 싶은 감정이 만들어낸 상징이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 정우 (변요한) – 심리상담사. 과거 사건과 출구의 진실을 연결짓는 인물.
- 지윤 (천우희) – 실종자의 누나이자 기자. 집요하게 사건의 본질을 파고든다.
- 세연 (이주영) – 실종된 고등학생. 이야기의 발단이자 결말의 열쇠.
- 지하철 관리소장 (이기영) – 수년간 진실을 감춰온 인물.
- 정우의 환자 (김다미) – 반복적으로 ‘출구의 꿈’을 꾼다고 말하는 인물.
총평: 도시 속 ‘출구 없는 감정’을 시각화한 심리 스릴러
- 장점: 공간 연출이 탁월하며, 서늘한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
- 단점: 설명 없는 장면과 열린 결말이 관객에 따라 호불호
《8번출구》는 단순한 괴담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자리 잡은 “도망치고 싶은 감정”을 다룬 영화다. 출구는 언제나 눈앞에 있지만, 그 출구 너머는 결코 우리가 기대한 ‘밖’이 아닐 수도 있다.